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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기타 초보자를 위한 레슨

어쿠스틱 기타 첫걸음 [G코드]편 (Beginner)

by BK.Kim 2022. 8. 10.

[G코드]

오늘은 대중음악, 팝, CCM 등등 우리가 음악을 기타로 연주 또는 반주를 해보고자 한다면 악보 상 코드에서 항상 나오는 

G코드를 이야기해보려 한다. 

 

우선 G코드는 [솔 시 레]  의 구성음을 갖고 있다. 솔을 근음으로 하는 3화음이다.

기타의 오픈코드(개방현을 포함한 코드)로 연주할 때 초보자 입장에서 잡기 쉬운 코드이기 때문에 초보일 때 많이 배운다.

 

사실 코드 체인지를 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쉽다고는 할 수 없다.

1,2,3,번 손가락을 사용해서 잡는 방법도 있고 2,3,4번 손가락 사용해서 잡는 방법도 있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바꿔가며 코드 랜딩을 해야 왼손이 플레이하기에 더 편해진다.

 

밝고 명랑한 톤을 내주는 G코드는 기타를 입문하는 입장에서는 꼭 정복하고 넘어가야 할 산이다.

 

 

[운지법]

우선 가장 대표적인 운지법은 이러하다.

2,3,4(새끼손가락)을 사용해서 운지한다.

 

아마 레슨선생님들은 이렇게 가르칠 것이다.

하지만 초보자 입장에서는 4번 손가락 즉 새끼손가락을 쓰는 것이 쉽지 않다.

 

새끼손가락과 약지를 써가며 다른 줄을 안 닿게 운지하는 것도 쉽지 않고 명료한 G코드 톤을 내는 건 더더욱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초보자를 가르칠 때 꼭 저렇게 무조건적으로 운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한다.

정석은 있을지언정 정답은 없기 때문이다. 

 

2,3,4번 손가락을 사용해서 잡으면 이런 형태로 코드를 잡게 된다.

일단 처음 초보자가 저 폼을 완벽하게 익혀서 깔끔하게 소리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거의)

그렇기에 일단 소리를 내야 흥미가 생기고 반주 및 연주가 가능해지니

필자는 1,2,3번으로 연습해보고 둘 중 더 자신 있는 걸로 먼저 연습하고

2,3,4번 손가락을 써서 코드 잡는 것도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정말 소리가 안 난다면 이렇게 먼저 운지하는 것을 권장한다.

사진처럼 1,2,3번 손가락을 사용해서 G코드를 운지해주는 것이다.

초보자라 하더라도 새끼손가락을 포함한 운지보다는 

약지까지만 포함한 운지 방법이 훨씬 쉬울 것이다.

 

그렇기에 처음에 이렇게 잡고 연습을 하고, 나중엔 두 가지 방법을 다 연습해서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저는 G코드 소리를 도저히 못 내겠어요!!]

라고 하신다면.. 또 방법이 있다.

 

물론 처음부터 정석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겠지만, 일단 우리는 소리를 어느 정도 제대로 내야지 기타라는 것에 흥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운지를 제대로 한다고 하더라도 소리가 제대로 전달이 안된다면, 그건 의미가 없다.

악기란 소리를 표현해주는 도구인 것인데, 그 본질이 전해지지 않는다면 본질적인 가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다.

 

바로 2,3번 손가락만 사용해서 잡는 방법이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4번(새끼손가락)을 운지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6번 줄부터 2번 줄까지만 스트로크/아르페지오를 해도

G코드이다.

 

손가락 2개만 사용하기 때문에 운지하는 데에는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정상적인 운지를 하기 위한 스텝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렇게 두 개를 잡고 소리가 잘 난다고 생각이 되면 새끼손가락을 1번 줄에 운지를 하며 연습을 해보도록 하자.

그러면서 점점 G코드를 완벽히 소화해낼 수 있을 것이다.

 

 

[ 코드 체인지 연습 G코드 - C 코드 ]

코드 체인지 연습은 전체적인 곡을 붙잡고 연습하는 것보다 코드 단 2개만 붙잡고 연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보통은 내가 치고 싶은 곡을 연습하기 위해서 처음 진행부터 끝까지 주르륵 훑어가며 코드를 연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연습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오늘은 C 코드와 G코드 단 두 개의 코드만 가지고 체인지하는 연습을 해보자

이 두 코드의 연관성은 상당하기 때문에 체인지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C키 기준 1도 - 5도)(G키 기준 1도 - 4도)

대중가요에서도 이 두 코드가 붙어서 나오는 진행이 정말 많다.

 

1. C 코드 운지를 한다.

2. 4박에 맞춰 원 투 쓰리 포 카운트를 하며 스트로크 한다

(천천히)

3. 정확한 C 코드 소리를 낼 때까지 반복한다.

4. 마지막 카운트에 2,3번 손가락을 위로 한 줄씩 이동시킨다. 

 

 

 

 

5. 2,3번 손가락을 운지를 하며, 4번 손가락을 추가로 운지한다.

6. 4박에 맞춰 원 투 쓰리 포 카운트를 하며 스트로크 한다.(천천히)

 

7. 위 두 가지의 코드 체인지를 깔끔하게 체인지될 수 있을 때까지 반복 연습한다.

 

8. 코드 체인지가 완벽해지면 스트로크 리듬을 변화하며 리듬 연습을 한다.

 

이 외에도 G코드를 잡는 운지법은 많지만 기본적인 오픈 코드로 코드 체인지 연습하는 것까지 해보았다.

 

일단은 기본 코드라고 하는 코드들을 알고 체득한 다음에 넘어가야 그다음 스텝들도 이해가 된다.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말고 천천히 코드의 소리가 예쁘게 나는 것을 신경 쓰며 연습하다 보면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자유자재로 코드를 바꾸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꾸준히 연습해서 꼭 정복하자 G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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