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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기타 초보자를 위한 레슨

기타 입문자를 위한 기타 선택 방법! (어쿠스틱? 일렉?)

by BK.Kim 2022. 6. 20.

이번엔 기타 입문자들을 위한 기타 선택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한다.

 

대게 기타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노래 또는 곡을 기타로 쳐보고 싶기에 기타를 배워볼 생각을 하게 된다.

하나 기타라는 악기를 처음 접하기도 하고 이게 도대체 뭐가 좋은 것이고 안 좋은 것인지 알 길이 없다.

그래서 오늘 기타를 선택하는 방법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기타라고 한다면 6줄의 현을 가진 현악기를 말한다.(통상적으로)

 

[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기타? ]

 

기타 종류에는 정말 많은 종류가 있다. 

현대에 와서 크게는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로 나뉜다. 

 

어쿠스틱 기타 -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통기타를 이야기한다. 주로 나무통의 울림으로 내추럴한 사운드를 내준다.

 

일렉트릭 기타 - 밴드 음악에 자주 등장하는 그 사운드,  여러 가지 음향기기를 통해서 사운드를 내는 기타이다.

 

현악기의 큰 범주에서 베이스까지 포함되긴 하지만 베이스 기타는 논외로 하고 이야기해보도록 하자.

 

이제 이 두 가지의 선택지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첫 기타 입문 자라면 어쿠스틱 기타를 추천한다.

 

 

1. 어쿠스틱 기타를 선택했을 경우

[어쿠스틱 바디 모양]

이제 어쿠스틱 기타에는 다양한 바디 모양이 있다. 하나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바디는 3가지 정도이다.

-드레드넛 바디(D바디) = 울림이 가장 풍부하고 톤이 묵직함

-OM바디 = 비교적 작은 바디로 소리가 명료하고 맑은 톤을 내줌

-GA바디 = OM과 D의 사운드가 모두 담겨있는 밸런스를 내줌

위 3가지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목재와 컬러 그리고 광 유무]

가장 중요한 목재와 컬러의 선택이다. 개인의 취향이 있기에 나와 잘 맞는 디자인과 목재를 선택하자.

 - 스푸르스

해당 목재는 스푸르스 탑이다. 밝은 색상의 톤으로 밝고 명랑한 소리를 내어준다.

기타에 가장 많이 쓰이는 목재중 하나이다.

 

 

 

 

 

- 시더

해당 목재는 시더 탑이다. 주로 어두운 색상을 띠며 저음 울림에서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 로즈 우드 

해당 목재는 로즈 우드이다. 밸런스가 잡힌 우드톤에 굉장히 부드럽고 따듯한 톤을 내준다.

 

 

 

 

 

 

 

 

 

 

유광과 무광 중 선택

기타를 선택할 때에는 유광과 무광의 유무 차이도 중요하다. 쉘락으로 마감이 되어있으면

외관도 변하지만 톤에도 변화가 있다. 그렇기에 자연스러운 울림이 더 좋다면 무광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지 마 관리 차원이나 반짝이는 느낌이 좋다면 유광을 선택하자.

- 유광 마감 처리된 기타

 

 

 

 

 

 

- 무광 마감 처리된 기타

 

 

 

 

 

 

 

 

 

 

 

2. 일렉 기타를 선택했을 경우

일렉기타에도 바디 타입이 여러 가지 종류가 있고 그 타입에 따라 다른 톤을 연출해준다.

 

[ 일렉기타 바디 모양]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주로 대표되는 3가지이다.

스트라토캐스터 -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형태이다. 

가볍고 3가지의 픽업 조합을 장착할 수 있고, 

일렉기타의 정석적인 톤을 연출해준다.

유명 뮤지션들이 스트랫을 많이 사용한다. 에릭 클랩튼, 존 메이어 등등

대중적이고 실용성이 강한 기타이다.

 

 

 

텔레캐스터 - 스트랫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명료하고 디테일한 톤을 내준다.

디자인면에서도 인기가 많아 하나쯤은 갖고 싶은 기타이다.

범용으로 많이 쓰이기도 하며 싱글 코일 픽업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레스폴 - 스트랫과 텔레와는 반대로 묵직하고 굵은 톤을 내준다.

둥글한 바디 모양과 묵직한 무게를 갖고 있다. 톤 또한 남성적인 톤을 내준다.

건스 앤 로지스의 슬래쉬가 이 기타를 사용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남자라면 꼭 한 번쯤 연주해보고 싶은 로망을 가지게 하는 기타이다.

 

 

 

 

 

 

3. 일렉기타를 선택했다면 알아야 할 것들

일렉기타는 기타만 산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최초 입문 자라면 어쿠스틱 기타를 추천했던 것이다.

일렉기타가 현이 더 얇아 연주를 배우기에는 조금 더 수월 할 수 있으나 갖춰야 할 장비가 많기에 초보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그리고 엄연히 말하자면 어쿠스틱 기타로도 할 수 있는 장르가 다양하고, 일렉기타 또한 마찬가지이다. 

주법과 연습법은 장르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렇기에 본인이 하고 싶은 장르가 무엇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각설하고 일렉기타를 선택했다면, 장비가 필요하다. 하나 실제로 갖춰야 한다면 

엠프, 이펙터, 캐비닛 등등 갖춰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이 모든 걸 갖췄다고 하더라도 소음 때문에 평범한 가정집에서는 연습하기 쉽지가 않다. 

이러한 진입장벽을 모두 해결해줄 것이 바로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DAW 그리고 가상 엠프이다.

오디오 인터페이스 - 악기의 신호를 컴퓨터로 입력할 수 있도록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장치

DAW - 그 신호를 받아서 음악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가상 엠프 - DAW에서 실행 가능한 엠프 시뮬레이터 (모든 이펙터 종류가 다 들어있다.)

 

이 정도만 있으면 걱정 없이 일렉기타 연습을 할 수 있다.

때문에 일렉기타에 입문하고자 하는 입문 자라면 꼭 알아보고 준비를 한 뒤에 구매를 하기 바란다.

이게 생각보다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 한다.

 

물론 필자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꾹꾹이 이펙터를 사는 바람에 다시 엠프 시뮬레이터를 살 궁리를 하고 있다.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사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가상 엠프 시뮬레이터는 살 생각이다.

일단 이 정도만 알아도 처음에 기타를 사는 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사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긴 하지만 

내가 선택하는 기타가 어떤 사운드를 내주는 기타인지는 알고 사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실 가장 중요한 건 가격대이다. 내 주머니 사정에 맞는 기타를 사자. 그렇다고 너무 저렴한 것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예산에서 조금만 오버해서 산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고 만족도 또한 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과한 지름신은 금물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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