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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나의 슬기로운 기타 생활

Jane's Funk Guitar (vol.1 Rhythm) 기타 교재 리뷰

by BK.Kim 2022. 6. 14.

자 오늘은 기타 교본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내가 선택한 교재는 Jane's Funk Guitar이다. 두 권의 구성으로 되어있고 vol.1 / vol.2로 나누어진다.

각각 vol.1은 리듬 파트를 관장하고 있고 vol.2는 솔로잉 파트를 관장하고 있다.

 

 

일단 외관이 화려하다 보니 기타를 치고 싶은 욕구가 솟아오른다!

 

이 교재는 기본적인 내용부터 리듬에 관한 훈련과 예제 / 스케일에 관한 훈련과 예제 / 그리고 연습곡에 대한 예제까지!

알찬 구성으로 되어있다. 사실 펑크라는 장르가 굉장히 흔해빠진 장르는 아니다.

굉장히 빠른 리듬의 곡들도 많으며 그 리듬 주법을 소화하는데 굉장한 연습을 요하기도 한다.

일명 '쨉 쨉이'라고 불리는 주법이다. 기본적으로 가벼운 스트로크로 표현하고자 하는 리듬을 박자에 맞추기도,

엇박자에 맞추기도 하며 가슴속에서 뭔가 신나는 감정을 이끌어내는 리듬을 만들어 낸다.

'펑크'라는 장르는 나중에 따로 한번 다뤄볼 생각이다.

 

물론 두 가지 타입의 교재가 있지만 초반부의 내용에서는 중복되는 내용이 나온다. 이 점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이것을 다 연습하는 데에만 몇 달, 아니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기타 연주라는 게 하루 이틀 연습한다고 들어줄만한 경지에 다다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그러니 매일매일 반복해서 연주의 질감을 높여가야만 한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양재인 님은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기타리스트이다. 주특기 장르가 펑크라고는 하시지만

내가 봤을 땐 모든 장르를 어우르고 연주력 또한 어마어마한 스킬을 갖고 계신 분이다.(부럽습니다.)

현재 쿠팡 플레이에서 방영 중인 SNL에서도 하우스 밴드로 활약하고 계시다. 밴드명은 '커먼그라운드'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이 교재에는 특별한 시그니처가 있다.

세션계의 전설이라 불리는 남자 바로 '폴 잭슨 주니어'가 양재인 님과 함께 작업하여 예제 곡을 선사했다.

아직 거기까지 도달하진 못했지만 꼭 연주를 해봐야겠다는 목표가 생긴다.

폴 잭슨 주니어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이다. 정말 그 사람의 곡을 듣고 있으면 황홀함이 느껴진다.

 

각설하고, 우선 이 책의 저자의 머리말을 옮겨 보았다.

 

Introduction (머리말)

 

음악의 기본 뼈대는 바로 리듬이라고 할 수 있다. 리듬이라고 하면 드럼이나 베이스가 당장 떠오르는 악기이지만

기타에도 이 리듬이 간과된다면 음악이 완성될 수 없는 노릇이다.

전 세계적으로 정말 많은 종류의 기타 교본이 출간되어왔고 현재도 여전히 출간 중이다.

그러나 국내에는 유독 펑크(funk)나 리듬기타에 관한 전문 교본이 전무한 실정이다.

물론, 보쿨 라 움댜너 M.I 에서 출간된 교본이 라이선스를 얻어 출간되는 경우는 있지만 국내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교본은 기초 또는 Rock이나 Jazz, pop 위주의 솔로잉 교본이 주를 이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 저자는 리듬기타와 혼 섹션이 주가 뒤는 밴드를 꽤 오랫동안 해왔고, 개인 음반 역시 리듬이 중요시되는 음악들 위주로 발표를 해와서인지 펑크(funk) 리듬기타에 대한 사랑은 물론이고 이것들을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겠다고 강하게 생각이 들어왔다.

 

가장 기본이 되는 코드 톤(코드 구성음)을 시작으로 리듬을 만들고 그 패턴을 전체적으로 밀거나 당김으로써 다양한 또 하나의 패턴이 만들어지는 것을 경험하도록 예제를 만들어 놓았다. 많은 음들을 사용하지 않아도 몇 개의 음만으로도 크리에이티브한 리듬 패턴 메이킹을 통해 멋진 펑크(funk) 리듬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본 서는 솔로잉이 아닌 리듬을 주로 다루고 있으므로 스케일이나 코드 진행과 가은 것들은 기본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것들을 다루고 있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의 스케일이나 코드진행 등은 추후 출간될 솔로잉 편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다.

 

기본적인 기타 테크닉에 대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으므로 초심자들도 본 서를 이해함에 있어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나

개인적으로 기본적인 화성학에 대한 이해가 높을수록 본 서를 이해하고 연습하는 데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예제는 후반부로 갈수록 난이도가 조금씩 높아지는 편이므로 사전을 찾듯이 필요한 예제만 골라서 하지 말고 전반부의 예제를 확실히 이해한 후 차근차근 연습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각각의 예제 번호 오른편의 QR코드를 스캔하면 jane's Guitar 유튜브 채널의 예제 영상으로 바로 이동이 되므로 악보와 영상을 통해 더욱더 확실한 이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무쪼록 이 교본이 기타 리듬 메이킹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길잡이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감사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파이널 예제에 연주로 참여해준 폴 잭슨 주니어(Paul jackson, Jr) , 앤쏘니 크로포드(Anthony Crawford) , 데이코 왓슨(Derico Watson) , 아이제아 쏜튼(Isaiah Thornton)에게 감사를 드린다.

 

저자 양재인

 

위 내용이 바로 목차를 시작하기 전 머리말이다. 굉장히 친절한 설명과 이 책을 쓰게 된 이유 등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

 

마지막으로 카테고리를 살펴보자.

 

총 6개의 순서로 나뉘어 있다. 

 

1. BASIC NOTATION

- QUARTER NOTE(4분 음표)

- 8TH NOTE(8분 음표)

- BENDING (벤딩)

- DOUBLE STOP (더블 스톱)

- 16TH NOTE (16분 음표)

- TIE (연결음)

 

2. BONUS

- 16TH NOTE SWING (16분 음표 스윙)

 

3. USING CHORD TONE

- ROOT (근음)

- ROOT, 7TH (근음, 7도)

- ROOT, 3RD, 7TH (근음, 3도, 7도)

- ROOT, 3RD, 7TH, 9TH (근음, 3도, 7도, 9도)

- ROOT, 3RD, 7TH, 9TH, 11TH (근음, 3도, 7도, 9도, 11도)

- ROOT, 3RD, 7TH, 9TH, 11TH, 13TH (근음, 3도, 7도, 9도, 11도, 13도)

 

4. SCALE FOR FUNK

- MAJOR PENTATONIC SCALE (메이저 스케일)

- BLUES SCALE (블루스 스케일)

- DORIAN MODE (도리안 모드)

- MIXOLYDIAN MODE (믹솔리디안 모드)

- WHOLE TONE SCALE (홀 톤 스케일)

 

5.CHORD PROGRESSION

+ 2도 5도 진행 (1)

+ 4도 3도 2도 1도 진행

+ 2도 5도 1도 6도 진행

+ 2도 5도 진행 (2)

+ DOMINANT 7TH CHORD (도미넌트 7 코드)

+ MINOR 7TH CHORD (마이너 7 코드)

+ MAJOR 7TH CHORD (메이저 7 코드)

 

6.FINAL EXERCISE

"WEST COAST DRIVE" RHYTHM

 

VOL.1 의 소개는 여기까지 이다. 굉장히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모든 챕터가 연쇄적으로 연습해가는 페턴으로

꾸준한 연습을 해야만 한다. 꼭 이 교재를 공부하시고 리듬 장인이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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