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음악 배경 지식

영원히 마르지않는 음악의 샘물 밴드 "오아시스(Oasis)"

by BK.Kim 2022. 6. 20.

우리들의 영원한 우상 그 이름 바로 오아시스(Oasis)이다.

영국의 한 시대를 주름잡았고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슈퍼밴드 오아시스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The OASIS]

 

오아시스(영어: Oasis)는 1991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결성된 록 밴드이다. 초창기 멤버는 리암 갤러거(리드 보컬), 폴 "귁시" 맥기건(베이스), 폴 "본헤드" 아서스(기타) 그리고 토니 맥 캐럴(드럼)이었고 그 후 리암 갤러거의 형인 노엘 갤러거(기타, 보컬)가 곧 가입했다. 이들은 6700만 장이 넘는 앨범과 8개의 영국 차트 1위 싱글을 달성하며 1990년대 가장 독보적인 영국의 슈퍼밴드로 성장했다. 갤러거 형제는 1991년 밴드의 결성 이래로 해체할 당시까지 남아 있던 유일한 멤버이다. 해체 당시의 구성원은 갤러거 형제에 겜 아처(Gem Archer, 1966-, 리듬/리드 기타), 앤디 벨(Andy Bell, 1970-, 베이스 기타), 크리스 샤록(Chris Sharrock, 1964-, 드럼 - 비공식 멤버)이 더해진 형태다. 곡과 가사적인 측면에서, 오아시스는 비틀스, 더 후, 롤링 스톤스, 킹크스 등 브리티시 인베이전 밴드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고 한다. 또한 스톤 로지스, 레드 제플린, 섹스 피스톨즈, 더 잼, 티렉스로부터도 많은 영향을 받아 음악을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오아시스는 1966년 비틀스의 B 사이드 수록곡 〈Rain〉으로부터 이름을 따온 레인(The Rain)이라는 밴드에서 출발했다.

레인은 폴 "귁시" 맥기건(Paul "Guigsy" McGuigan, 1971-, 베이스 기타), 폴 "본헤드" 아더스(Paul "Bonehead" Arthurs, 1965-, 기타), 토니 맥 캐럴(Tony McCarroll, 1972-, 드럼), 크리스 후튼(Chris Hutton, 보컬)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맥기건이 학급 친구였던 리암 갤러거를 밴드에 끌어들였고 리암은 합류 즉시 밴드 이름을 오아시스로 바꾸었다.

 

오아시스는 1991년 8월 맨체스터의 보드워크라는 클럽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당시 인스파 이럴 카 펫츠의 로드 매니저로 독일 투어 중이었던 노엘 갤러거는 어머니와 전화통화 중 리엄이 밴드에서 공연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동생의 공연을 보러 왔고, 말썽쟁이 동생이 사고 치는 것 이외에 다른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몇 달 뒤 그는 밴드에 들어오라는 요청을 받았다. 비록 그들의 음악이 형편없다고 생각했지만,

노엘은 자신이 리더로서 모든 곡을 쓸 것이며, 밴드는 상업적 성공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한다는 조건으로 이를 수락했다.

노엘 갤러거가 이끄는 오아시스는 단순함을 그들의 음악적 방향성으로 잡았다. 본헤드는 바레 코드만을, 국시는 베이스의 루트음만을, 맥 캐럴은 기본 리듬 기타만을 연주하도록 했고, 앰프는 사운드가 찌그러질 때까지 켜 두었다.

이로써 오아시스는 "기교와 복잡함을 배제한 거침없는 사운드"를 만들어냈던 것이다.

 

1년 이상 라이브 공연과 연습을 하고 괜찮은 데모 테이프(《Live Demonstration》)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던 중, 1993년 5월 31일 크리에이션 레코드의 사장 앨런 맥기(Alan McGee)를 만나게 되면서 밴드는 큰 기회를 잡게 되었다. 

오아시스는 연습실을 같이 쓰던 시스터 러버스(Sister Lovers)라는 밴드의 초대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는 King Tut's Wah Wah Hut이라는 클럽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

오아시스는 친구들 주머니까지 털어 승합차 한 대를 빌렸고 6시간이나 걸려 글래스고에 도착했다.

 

그들은 그날 밤 공연 리스트에 올라있지 않았기 때문에 클럽 입장을 거부당했지만 막무가내로 쳐들어갔다.

오아시스는 가까스로 오프닝 공연을 배정받을 수 있었고,

그날 밤 자기 회사 소속 밴드인 18 휠러(18 Wheeler)의 공연을 보러 온 맥기의 눈에 띄게 되었다. 

맥기는 그 자리에서 너무나 깊은 인상을 받았고, 4일 후 오아시스는 크리에이션 레코드와 전격적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오아시스의 대표 곡]

 

[ Live forever ] - 이 곡은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한껏 취해서 부르는  리암 갤러거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후반부에는 전주가 바뀌며 분위기가 깊어지는 느낌을 주는데 솔로 리프가 그 진함을 더해준다.  

 

[ Don't look back in anger ]  - 이 곡은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많이 알려진 곡이다. 오아시스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한국의 수많은 방송에서도 삽입된 노래이기도 하다. 잔잔한 피아노 반주로 시작해서 뭔가 웅장한 느낌을 주는 그런 곡이다. 후회 속에 살지 말자 라는 메시지를 주는 곡이기도 하다. 

 

[ Champagne Supernova ] - 이 곡은 처음엔 굉장히 잔잔한 느낌을 준다. 물방울이 터지는 것처럼 몽글몽글한 느낌을 준다.

작곡 과정에서 마약에 취해 작곡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느낌을 준다. 후반부에서는 세션들이 절정에 오른다. 

그 황홀한 느낌이 마치 Champagne Supernova 칵테일을 연상시킨다. 

 

[ Wonderwall ] - 이 곡은 특유의 어쿠스틱 사운드로 시작된다. 개구쟁이 같은 리암의 보컬이 더욱 그 맛을 더한다.

베이스 리프 또한 그 뒤에서 단단히 받쳐주고 있다. 기타 세션을 어쿠스틱 한 사운드로 넣어서 편안하게 듣기 좋다.

 

 

위 곡들 외에도 굉장한 음악들이 엄청나게 많다.

무인도에 꼭 가져가야 할 아티스트의 앨범을 갖고 가라면 그중 한 장은 오아시스의 앨범이 될 것이다.

 

댓글